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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적 갱신 뒤 해지를 알렸는데도 묵묵부답인 임대인, 보증금 6,500만 원과 연 12% 지연손해금 승소

담당 변호사 김민수, 김아정, 신정인, 허소현
발행일 2026. 10. 14.

목차

사건 개요사건의 쟁점김앤파트너스의 조력사건 결과판결문사건담당변호사

01사건 개요

의뢰인(임차인)은 2024년 3월 2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에 있는 주택 한 호실에 관하여 피고(임대인)와 보증금 6,500만 원, 기간 2024년 3월 7일부터 2026년 3월 7일까지(24개월)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입주일인 2024년 3월 7일까지 보증금 전액을 지급했고, 같은 날 확정일자를 받고 전입신고도 마쳤습니다.

만기를 앞두고 양측 모두 갱신거절 통지를 하지 않아 계약은 묵시적으로 갱신되었습니다. 의뢰인은 2026년 1월 15일 가족을 통해 피고에게 전화로 계약을 끝내고 이사할 계획이니 보증금을 준비해 달라고 알렸고, 피고도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피고는 그 뒤로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로 반환을 요청해도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뢰인은 예정대로 2026년 4월 14일 이사를 마치고 피고에게 퇴거 사실과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 집을 넘겨주었지만, 보증금은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집은 비워 주었는데 보증금도, 반환 계획도 듣지 못하는 불안한 상황에서 의뢰인은 김앤파트너스를 찾아오셨습니다.

02사건의 쟁점

1묵시적으로 갱신된 계약이 언제 끝나는가

계약이 이미 묵시적으로 갱신된 상태였기 때문에, 보증금 반환 의무가 생기려면 먼저 계약이 적법하게 종료되었다는 점을 밝혀야 했습니다. 갱신된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한 해지 통지도 효력이 있는지가 문제였습니다.

2전화로 한 해지 의사 표시를 증명할 수 있는가

해지 의사는 서면이 아니라 전화로 전달되었습니다. 통지가 실제로 피고에게 도달했다는 점을 어떻게 입증할지가 두 번째 과제였습니다.

3지연손해금은 언제부터 붙는가

보증금 반환과 집을 넘겨주는 것은 동시이행 관계에 있습니다. 의뢰인이 인도를 마친 시점과 계약 종료 시점을 정확히 맞추어야 지연손해금의 기산일을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03김앤파트너스의 조력

1해지 통지의 효력을 법리로 정리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2에 따라 묵시적으로 갱신된 계약은 임차인이 언제든지 해지를 통지할 수 있고, 임대인이 통지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생깁니다. 갱신의 효력이 생긴 뒤라면 그 통지가 갱신된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도달했더라도 마찬가지라는 대법원 판례를 제시해, 계약이 2026년 4월 15일 종료되었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2통화 녹취록으로 통지 도달을 입증했습니다

피고가 전화로 해지 의사를 듣고 알겠다고 답한 통화를 녹취록으로 제출해, 해지 통지가 피고에게 도달한 날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3인도 완료 사실을 증거로 갖추었습니다

의뢰인이 퇴거 사실과 현관 비밀번호를 문자메시지로 알린 내역을 제출해, 계약 종료 전날 이미 집을 넘겨주었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이로써 동시이행 항변이 문제 되지 않도록 하고 지연손해금을 계약 종료 다음 날부터 청구했습니다.

4계약서와 영수증으로 기본 사실관계를 굳혔습니다

임대차계약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주민등록표초본, 보증금 영수증으로 계약 내용과 보증금 지급, 피고가 소유자이자 임대인이라는 점을 빠짐없이 정리했습니다.

✓ 승소 판결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2026년 10월 7일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피고가 답변서를 내지 않아 변론 없이 선고된 무변론 판결(민사소송법 제208조 제3항 제1호, 제257조 제1항)입니다.

– 피고는 원고에게 6,500만 원 및 이에 대하여 2026년 4월 16일부터 2026년 7월 28일까지는 연 5%,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 제1항은 가집행할 수 있다

보증금 6,500만 원 전액과 함께 계약 종료 다음 날부터의 지연손해금, 소장 부본 송달 다음 날부터의 연 12% 지연손해금까지 모두 인정되었고, 가집행 선고도 붙어 판결 확정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강제집행에 나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판결문 원본

실제 법원 판결문입니다. 의뢰인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묵시적 갱신 뒤 해지를 알렸는데도 묵묵부답인 임대인, 보증금 6,500만 원과 연 12% 지연손해금 승소 판결문
묵시적 갱신 뒤 해지를 알렸는데도 묵묵부답인 임대인, 보증금 6,500만 원과 연 12% 지연손해금 승소 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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